에피소드 제목 | 대여 |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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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지혜로운 부엉이와 기본 스킨의 탄생 | 0 | 0 |
10화 까다로운 고슴도치의 요청 | 0 | 0 |
9화 빛나는 표범과 스피디 정령 | 0 | 0 |
8화 하트 정령과 감사 노트 | 0 | 0 |
7화 그루브 공작새의 특별한 부탁 | 0 | 0 |
6화 별빛곰의 협업 의뢰 | 0 | 0 |
5화 스마트폰과 반응형 마법 | 0 | 0 |
4화 가구장인 곰돌이와 여러가지 마법의 조화 | 0 | 0 |
3화 패션캣과 두가지 마법 | 0 | 0 |
2화 첫 번째 손님 | 0 | 0 |
1화 신비로운 빛 속에서의 탄생 | 0 | 0 |
탁, 타각, 타가닥~
별빛곰의 프로젝트가 한창이던 어느 날, 리듬감 넘치는 발걸음 소리가 감나무집에 울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그루브 공작이예요!"
화려한 꼬리깃을 자랑하는 공작새가 춤추듯 등장했어요.
"별빛곰의 이야기를 듣고 왔어요.
저희도 굿즈 마법 상점이 필요한데...
좀 특별한 게 있으면 좋겠어요!"
"어떤 점이 특별했으면 하시나요?"
모렌비가 궁금한 듯 물었습니다.
그루브 공작은 꼬리깃털을 멋지게 펼치며 공중에 반짝이는 홀로그램을 그렸어요.
그 안에는 수많은 팬들이 저마다 다른 스타의 이름을 외치고 있었죠.
"보세요,
우리 팬들은 각자 다른 스타를 사랑해요.
누군가는 나그네새를 좋아하고, 누군가는 여우원숭이를 좋아하죠.
방문할 때마다 각자가 좋아하는 스타의 굿즈를 먼저 보여줄 수는 없을까요?"
"음... 이건 기존의 마법으로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버그헌터가 돋보기로 홀로그램을 살펴보며 말했습니다.
그때, 감나무 밖에서 신비로운 푸른빛이 새어 들어왔어요.
마치 컴퓨터 화면 같은 빛이었죠.
팡!
"제가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LED로 빛나는 망토를 입은 정령이 나타났어요.
그의 손에는 개발 마법이 얼음같은 불꽃으로 반짝이고 있었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개발 정령 데브코어예요.
'개인화 마법'을 다루는 것이 제 특기랍니다!"
데브코어는 망토 자락을 휘날리며 설명했어요.
"마법의 거울을 만들면 되겠어요.
들여다보는 사람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먼저 보이는 거울 말이에요!"
그리드가 격자무늬 자를 꺼내들며 말했습니다.
"그럼 제가 유연한 레이아웃을 준비할게요.
좋아하는 스타가 바뀔 때마다 화면이 새롭게 정렬되도록 하는 거죠!"
버그헌터도 돋보기를 들고 나섰어요.
"저는 모든 팬들의 취향이 제대로 반영되는지 꼼꼼히 테스트해볼게요!"
타임키퍼는 시계를 확인하며 고개를 끄덕였죠.
"복잡한 마법이니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차근차근 진행해보아요."
그렇게 정령들은 새로운 마법을 개발하기 시작했어요.
데브코어는 밤새 코드 마법을 짜고, 그리드는 완벽한 구조를 설계하고,
버그헌터는 끊임없이 테스트했답니다.
사이트가 완성되어 오픈하는 날, 모렌비는 감나무집 꼭대기에서 빛나는 마법진을 펼쳤습니다.
“오로라의 빛”
모렌비가 눈을 살포시 감고 속삭이자,
모렌비의 오렌지 색 날개가 파르르 떨리면서 금빛으로 밝아졌어요!
그리고 모렌비를 둘러싼 마법의 빛줄기들이 점점 더 강렬해졌습니다.
모렌비가 손을 펼치자,
손끝에서 피어나는 은은한 오렌지빛이 감나무 가지들을 타고 흐르고,
모렌비의 날개에서 퍼지는 금빛은 주변 디지털 숲을 비추며,
모든 정령들의 눈에 꿈과 비전이 비치게 했습니다.
“창의의 빛으로 새로움을 만들고,
신뢰의 열쇠로 마음을 연결하여,
동반의 힘으로 세상에 나아가리!"
모렌비가 주문을 외우자,
감나무 가지마다 달린 디지털 열매들에서 별빛 같은 에너지가 쏟아졌습니다.
빛은 하나로 모여 화면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만들며
마치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여는 열쇠처럼 반짝였습니다.
"바로 지금이야!”
아름다운 하프 연주에 맞춰 사이트가 열리고,
빛나는 화면에 의뢰인의 이야기와 꿈이 담긴 아름다운 페이지들이 펼쳐졌습니다.
그루브 공작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어요.
"정말 완벽해요! 이제 우리 팬들이 각자 좋아하는 스타를 더 쉽게 만날 수 있겠네요!"
창 밖에서 수많은 팬들의 환호성이 들려왔어요.
모렌비는 감나무집 꼭대기에서 천천히 내려오며 미소지었습니다.
"이게 바로 기술과 마법이 만나, 새로운 꿈을 이루는 순간이네요."
디지털 숲에 퍼진 빛은 모두의 마음 속으로 스며들어
신뢰와 창의, 그리고 동반의 힘으로 깊이 새겨졌습니다.
오늘의 한 줄 동화
"진정한 마법은 모두의 마음을 읽어 각자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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