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제목 | 대여 | 소장 |
---|---|---|
11화 지혜로운 부엉이와 기본 스킨의 탄생 | 0 | 0 |
10화 까다로운 고슴도치의 요청 | 0 | 0 |
9화 빛나는 표범과 스피디 정령 | 0 | 0 |
8화 하트 정령과 감사 노트 | 0 | 0 |
7화 그루브 공작새의 특별한 부탁 | 0 | 0 |
6화 별빛곰의 협업 의뢰 | 0 | 0 |
5화 스마트폰과 반응형 마법 | 0 | 0 |
4화 가구장인 곰돌이와 여러가지 마법의 조화 | 0 | 0 |
3화 패션캣과 두가지 마법 | 0 | 0 |
2화 첫 번째 손님 | 0 | 0 |
1화 신비로운 빛 속에서의 탄생 | 0 | 0 |
4화 가구장인 곰돌이와 여러가지 마법의 조화
"제가 만든 가구들은 많지 않지만..."
갈색 앞치마를 두른 곰돌이가 수줍게 말했습니다.
"각각의 가구에 담긴 이야기와 정성을 보여주고 싶어요."
모렌비와 정령들은 곰돌이가 가져온 가구들을 살펴보았어요.
30년 된 나무로 만든 식탁, 할아버지께 배운 비법으로 완성한 장식장, 100번의 사포질로 매끈해진 의자...
"음... 고민이에요."
모렌비가 한숨을 쉬었습니다.
"일반적인 쇼핑몰로 만들면, 제품이 너무 적어 보일 텐데..."
팔레트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게다가 이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어떻게 보여줘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타임키퍼는 시계를 들여다보며 말했습니다.
"홈페이지로만 만들자니 구매하기 어렵고, 쇼핑몰로만 만들자니 이야기를 담기 어렵고..."
바로 그때, 감나무 가지에서 반짝이는 선들이 춤추듯 떨어졌어요.
팡!
"안녕하세요! 저는 레이아웃의 달인, 그리드예요! 모든 것을 가장 보기 좋게 정리하는 게 제 특기랍니다!"
"제가 한번 해볼게요!"
완벽한 격자무늬 옷을 입은 정령이 나타나 황금비율 자를 꺼내들었어요.
"여기는 곰돌이님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 여기는 가구들의 탄생 과정, 그리고 여기에 제품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면..."
그리드는 황금비율 자로 공중에 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아!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하나로 만드는 거군요!"
타임키퍼가 눈을 반짝였습니다.
"맞아요!"
그리드가 신나서 말했습니다.
"딱딱한 격자 대신, 이야기가 흐르듯 자연스럽게...
그 사이사이에 제품들이 숨 쉬듯 들어가게 하는 거예요!"
그때 감나무 가지에서 또 하나의 열매가 떨어졌습니다.
팡!
"안녕하세요!
저는 타이포예요! 이야기를 더 아름답게 전달하는 게 제 특기랍니다!"
몸에서 다양한 글꼴이 반짝이는 정령이 등장했어요.
"이런 따뜻한 이야기에는 부드러운 세리프체가 어울릴 것 같아요.
가구에 담긴 시간은 클래식한 글꼴로, 장인 정신은 견고한 글꼴로 표현하면 좋겠어요!"
타이포가 반짝이며 덧붙였어요.
"그리고 각 구역마다 다른 글꼴로 감정을 담아내면...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게 전달될 거예요!"
모렌비는 두 정령의 제안에 영감을 받아 새로운 디자인 마법을 펼쳤습니다.
팔레트는 차분한 나무색과 따뜻한 색조로 물들이고,
그리드는 곰돌이 장인의 가구와 이야기를 페이지 안에 자연스럽게 배치했죠.
타이포는 이야기마다 어울리는 글꼴을 찾아 입혔답니다.
마침내,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이 완성되었습니다!
"어머나..."
곰돌이의 눈가가 촉촉해졌어요.
"정말... 정말 제가 꿈꾸던 모습이에요.
가구에 담긴 이야기가 이렇게나 아름답게 표현될 줄이야..."
이 소식은 금세 퍼져나갔습니다.
수제 초콜릿을 만드는 다람쥐, 도자기를 빚는 토끼, 특별한 레시피로 빵을 굽는 강아지까지...
"우리도 제품의 가치를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요!"
그렇게 모렌비의 감나무집에는 새로운 이야기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답니다.
"역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상상력이었네요!"
모렌비가 말했을 때, 창 밖에서 반짝이는 빛이 스르륵 지나갔어요.
마치... 스마트폰 화면 같은 빛이었죠.
하지만 그 이야기는... 다음 화에서 계속됩니다
오늘의 한 줄 동화
"첫 걸음이 가장 설레는 것은, 그 한 걸음에 담긴 진심 때문이랍니다."
www.morenv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