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제목 | 대여 |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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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지혜로운 부엉이와 기본 스킨의 탄생 | 0 | 0 |
10화 까다로운 고슴도치의 요청 | 0 | 0 |
9화 빛나는 표범과 스피디 정령 | 0 | 0 |
8화 하트 정령과 감사 노트 | 0 | 0 |
7화 그루브 공작새의 특별한 부탁 | 0 | 0 |
6화 별빛곰의 협업 의뢰 | 0 | 0 |
5화 스마트폰과 반응형 마법 | 0 | 0 |
4화 가구장인 곰돌이와 여러가지 마법의 조화 | 0 | 0 |
3화 패션캣과 두가지 마법 | 0 | 0 |
2화 첫 번째 손님 | 0 | 0 |
1화 신비로운 빛 속에서의 탄생 | 0 | 0 |
[요정 모렌비의 디지털 매직] 2화 첫 번째 손님
딸랑-
감나무집의 첫 손님을 알리는 방울소리가 울렸습니다.
"저... 저기..."
긴 귀를 수줍게 만지작거리며 토끼 한 마리가 들어왔어요.
바구니에는 손수 만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했답니다.
"어서 오세요!"
모렌비는 설렘 가득한 목소리로 토끼를 맞이했습니다.
"제가... 손으로 만든 악세서리들을 파는 쇼핑몰을 만들고 싶은데... 제 작품들이 너무 수수해서 걱정이에요."
토끼는 수줍게 귀를 뒤로 접으며 말했습니다.
모렌비는 토끼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았어요.
손바느질로 만든 토끼 인형, 말린 꽃으로 만든 책갈피, 한 땀 한 땀 수놓은 파우치...
"와, 정말 예쁘네요! 이렇게 정성 가득한 작품들은 그런 마음이 잘 전달되는 디자인이 필요할 것 같아요."
모렌비가 손끝에서 디자인 마법을 피워내려는 순간, 감나무 열매 하나가 빙글빙글 돌더니 갑자기 반짝였어요!
팡!
무지개빛 머리카락을 가진 작은 정령이 나타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색채의 마법을 다루는 팔레트예요. 예쁜 컬러가 필요할 것 같아서 도와드리러 왔어요!"
모렌비와 토끼는 깜짝 놀랐지만, 팔레트의 환한 미소에 곧 안심이 되었답니다.
"토끼님의 작품에는 따뜻한 파스텔톤이 어울릴 것 같아요."
팔레트가 손을 휘~휘~ 저으니 공중에 여러 가지 색상이 물감처럼 퍼져나갔어요.
모렌비는 팔레트가 만든 색감을 바탕으로 포근한 느낌의 디자인 마법을 부렸습니다.
수공예품들이 마치 작은 이야기를 들려주듯 자연스럽게 배치되었죠.
"이제 토끼님의 정성이 방문하는 분들에게도 잘 전해질 거예요."
토끼의 까만 눈이 감동으로 반짝였습니다.
"정말... 정말 제 마음이 그대로 담긴 것 같아요!"
그렇게 모렌비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답니다.
"모렌비, 저는 이제 여기 정착하기로 했어요! 앞으로도 함께 예쁜 디자인을 만들어요."
팔레트가 방실방실 웃으며 말했습니다.
딸랑-
그때 또 다시 방울소리가 들렸어요.
"저기... 패션몰을 만들고 싶은데요..."
이번에는 세련된 차림의 고양이가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다음 화에서 계속됩니다 💫
오늘의 한 줄 동화
"첫 걸음이 가장 설레는 것은, 그 한 걸음에 담긴 진심 때문이랍니다."